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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회서 지령 내려왔다? “사실 아냐”

신천지 교회서 지령 내려왔다?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20. 02. 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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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천지 예수교회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최근 인터넷을 떠돌고 있는 지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오전 신천지 예수교회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총회에서는 코로나19 관련하여 가짜 뉴스가 확산됨에 따라 성도 보호 차원에서 아래와 같이 공지한다. 현재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아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전 성도가 알 수 있도록 공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내용에는 "신천지에서 지령이 내려 왔는데 (이번주는 신천지 예배에 참석하지 말고 일반 교회로 예배를 나가서 코로나 전파 후 코로나가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만들어라)라고 교인들한테 지령이 내려왔다. 내부고발자가 제보함"이라고 적혀있다.

이어 "전혀 모르는 새신자가 오면 안내 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그들에게 2주 후에 오라고 해야 한다"라고 게재됐다.

신천지 측은 해당 뉴스와 관련해 '가짜'라고 선을 그으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또한 신천지 측은 "신천지라는 이유로 당연히 받아야 할 건축허가도 받지 못해 좁은 공간에서 수용인원을 최대화하기 위해 바닥에 앉아 예배드리는 현실을 ‘독특한 예배방식’이라며 ‘코로나 감염의 주범’이라고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고 감염우려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철저한 조사와 진단이 이뤄질 수 있게하고, 진단 및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입원 및 자가 치료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최소화 하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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