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중국 내 사망자가 2500명을 바라보게 됐다. 확진 환자 역시 곧 8만명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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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이 거의 보이지 않는 베이징의 한 지하철 역의 모습. 코로나19 창궐 상황이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말해준다./제공=홍콩 밍바오(明報).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의 전날 신규 사망자는 96명, 환자는 각각 630명 늘어났다. 이에 따라 중국 전체 사망자는 2441명, 7만6918명이 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이날 전국 통계를 발표할 경우 이 수치는 상당 부분 늘어날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후베이성의 사망자가 마침내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는 사실이 아닐까 보인다. 환자 역시 4일 연속 1000명 이하를 기록해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