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중국인 유학생 109명에 대해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송과 임시보호시설에 전원 입소하기로 합의
강원 강릉시가 코로나 19 감염증 대응과 관련해 지역 내 강릉원주대, 가톨릭관동대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중국인 유학생 109명에 대해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송과 임시보호시설에 전원 입소하기로 합의했다.
강릉시는 대학교와 기숙사에 우선 입소를 합의했고 수용인원을 초과하는 5명에 대해서는 강릉시 녹색체험센터 e-zen을 임시수용시설로 지정, 14일간 외부와 격리하기로 했다.
또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 즉시 차량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강릉아산병원까지 이송한 후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전원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수용시설로 이송할 계획이다.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일부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해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어, 시와 대학교에서는 합동으로 확인한 결과, 이들은 강릉시에서 학업 및 아르바이트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해, 귀국하지 않은 학생들로, 일부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요소가 없음을 알리며, 지나친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삼가 하길 당부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청정관광도시인 우리시에 단 한명의 코로나 19 관련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대학교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방역활동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