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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식약처와 협력해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221만장 우선 공급

이마트, 식약처와 협력해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221만장 우선 공급

기사승인 2020. 02. 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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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7개점포에 81만장, 트레이더스 1개점에 60만장 투입
대구시, 70만장 구매 후 저소득층 지원 사용…이외 10만장은 기부
트레이더스 비산점 마스크 1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확보한 141만장의 마스크를 24일부터 긴급 판매한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식약처 및 마스크 업체 ‘필트’와 협력으로 확보한 대량의 마스크를 긴급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물량 221만개 중 141만장은 이날부터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7개점(경산점·감삼점·만촌점·반야월점·성서점·월배점·칠성점)에 81만장, 트레이더스 1개점(비산점)에 60만장을 투입해 판매키로 했다.

판매되는 마스크는 프리미엄 마스크라 불리는 ‘필트’의 ‘에티카’ 브랜드로 등급은 KF94이며, 가격은 개당 820원이다.

기존 ‘에티카’ KF94 제품이 시중에서 1500원 이상으로 팔리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은 약 45%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마스크를 한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최대한 많은 고객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30매로 한정 판매한다.

매장 판매 물량 외 70만장은 대구광역시에 판매하며, 이 물량은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그리고 저소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마트는 마스크 10만장을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지역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마스크는 대구지역 이마트 6개점에서 2만개가량 판매됐으며, 최근 들어 마스크를 구매하고자하는 고객이 더욱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긴급 확보한 마스크 물량은 식약처와 협의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마트 측은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대구·경북지역 고객들이 생필품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본사와 대구·경북지역 점포간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생필품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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