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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中 유학생 관리계획 수립

무안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中 유학생 관리계획 수립

기사승인 2020. 02. 2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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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명 유학생 3월까지 입국예정
무안군
무안군이 전남도와 함께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에 대비해 목포대 기숙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만전을 다하고 있다.=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목포대학교와 초당대학교 중국유학생들의 본격적인 입국을 앞두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무안군은 목포대학교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민서 목포대학교 총장, 김 산 무안군수를 비롯한 담당자들과 코로나19 확산대비 긴급 간담회를 24일 열어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학교 내 기숙사(생활관)로 입소토록할 계획이다.

이후 중국인 유학생들은 학교 내 기숙사(생활관)에서 14일간 자가격리된다. 지역 내 대학에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은 177명으로 확인됐으며 다음 달까지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전남도가 지원한유학생 수송버스와 마스크 1000개, 휴대용 손소독제 1000개, 살균스프레이 1000개, 체온계 60개, 구급함 10개 등을 학교측에 지원했다.

유학생 수송버스는 중국인 유학생이 입국하는 날을 확인해 공항에서 대학교까지 이동 노출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입소토록 운행 조치할 계획이다.

군은 발열 체온 측정 등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개인급식 제공, 개인위생 준수 등도 지속 점검한다. 필요한 경우 의료자문도 할 계획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 감염되지 않도록 방역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께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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