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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에 활력 불어 넣는 ‘물 위의 여전사들’

경정에 활력 불어 넣는 ‘물 위의 여전사들’

기사승인 2020. 02. 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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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지난해 5월 열린 ‘경정 여왕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올 시즌 경정에서 ‘여전사’들의 선전이 돋보인다.

경정은 이례적으로 남자와 여자선수가 함께 경기하는 스포츠. 이들은 실전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경정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미사리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경정 여왕전은 여자 선수들의 승부 의지를 끌어올리고 타이틀 획득에 대한 기회를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금까지 안지민이 총 3회 우승을 거두며 가장 많은 여왕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김계영과 손지영이 각각 2회, 문안나 박설희 박정아 이주영이 1회씩 우승을 차지했다.

여전사들은 무게감 있는 대상경주에서도 이변의 핵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주영은 여자 선수 중 처음으로 쿠리하라배 2위(2005)를 기록했다. 제5회 스포츠서울배(2007)에서 우승 경험도 있다. 이 외에도 박정아가 제11회 스포츠월드배(2017)에서 우승을 꿰찬데 이어 김계영이 제9회 헤럴드경제배(2012)에서 휘감아 찌르기로 우승했다. 특히 김계영은 한 달 뒤 열린 쿠리하라배에서도 4코스에서 휘감아찔러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11월에 개최된 여왕전도 인빠지기로 선두에 올라 최고의 정점을 찍었다.

이 외에도 손지영, 안지만, 김인혜 등이 큰 경주에서 입상 기록을 바탕으로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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