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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제조업 부진…서비스업 등 증가세 확대

中企 제조업 부진…서비스업 등 증가세 확대

기사승인 2020. 02.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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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2월 KOSBI 중소기업 동향' 발표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기 흐름을 살펴보면 제조업은 부진이 완화되고 체감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서비스업, 고용, 벤처투자 등은 증가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을 발표했다.

2019년 12월 중소기업의 제조업 생산(-0.3p)은 감소세가 완화되고, 서비스업 생산(+4%)은 증가세가 확대된 가운데 1월 중소기업 수출(-9.3)은 재차 감소했으나 감소효과를 배제할 경우(일평균 +1.2%)에는 증가세를 유지했다.

1월 중소기업SBHI(전월대비 -3.0p)는 하락하고 소상공인 BSI(+0.9)와 전통시장BSI는 명절효과 속에 상승한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는 모두 개선됐다.

2019년 2월 소매판매액(+4.9)은 무점포소매와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온라인거래(+17.6)는 면세점의 거래 확대 속에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됐다.

1월 중소기업 취업자(+42.3만명)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강화된 가운데 2019년 11월 중소기업 임금(+3.7)은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2019년 12월 창업기업 수는 부동산업의 반등 속에 개인 창업과 법인 창업 모두 호전되면서 증가세가 전화됐다.

1월 중소제조업의 자금사정(전월대비 -2.8)은 소기업과 중기업 모두 악화된 가운데 중소대출(722.1조원)은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했다.

2019년 12월 신규투자액은 4662억원, 신규투자 업체 수는 167개를 나타내며 각각 전년동월대비 1654억원과 24개 증가했다.

중기연 관계자는 “국내 실물지표들도 개선되고 글로벌 선행지표와 심리지표들도 완만한 흐름을 나타냈으나 코로나 19의 영향이 아직 경제지표에 미반영 된 가운데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증이 중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며 대내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수출·제조업·서비스업·고용 등)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효과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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