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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 선봬

NH농협은행,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 선봬

기사승인 2020. 02. 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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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ID 기술로 개인정보 스스로 통제
분산ID 모바일 사원증 선보여 1
24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SK텔레콤 오세현 전무(사진 뒷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가 ‘디지털ID 체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24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신원식별 시스템(분산ID)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분산ID 기술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신원증명(ID)을 관리하는 전자신분증 시스템이다. 이를 활용하면 개인이 개인정보를 통제하는 권리를 갖게 되며 기관이 개인정보를 보유해 발생하는 대량 정보 유출 등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사원증’ 서비스는 농협은행이 참여하고 있는 이니셜 DID연합에서 제공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농협은행과 SK텔레콤에서 공동으로 구현한 국내 최초 분산 ID기술이 적용된 상용 서비스다.

임직원 개인이 모바일로 신청·발급 후에 출입인증 및 출퇴근도 관리할 수 있다. 앞으로는 방문예약이나 간편 결제 기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서비스 출시와 함께 임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디지털ID 체험단’ 발대식도 열렸다. 체험단은 모바일사원증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역할을 할 방침이다.

장승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앞으로는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이 은행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분산ID 기술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농협은행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니셜DID연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블록체인 민간 주도 프로젝트를 계기로 결성된 컨소시엄이다.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K텔레콤, KT, LGU+, BC카드, 현대카드, 삼성전자, CJ올리브네트웍스, 삼성SDS, 코스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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