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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책본부 출범

금융노조,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책본부 출범

기사승인 2020. 02. 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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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는 지난 24일 긴급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금융노조 산별 차원의 대응마련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 조치한데 따른 것이다.

금융노조는 긴급회의를 통해 현재 상황을 국가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간주하고 금융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긴급 금융노조 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대책본부장은 김동수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맡았으며 교섭팀, 대응·지원팀, 홍보팀 3개 팀으로 구성된다. 교섭팀은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 구호물품 확보 등 산별 노사 차원의 대응방안을 준비한다. 대응·지원팀은 금융노조 지부전담제를 활용해 지부별 긴급연락망을 구축하고 37개 지부 현황 및 대응방안을 공유하며 홍보팀은 정부 발표 등을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 및 진행 상황을 안내한다.

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각 지부의 의견을 취합하여 금융노조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코로나19 관련 금융산별노사 공동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노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행사를 무기한 연기 및 축소 진행한다. 이달 25일 지부 정책담당자 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다음달 5일~6일으로 예정됐던 지부대표자 워크숍을 지부대표자회의 및 사원총회로 변경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지부대표자회의는 3월 5일 오후 2시 본조 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며 코로나19 진행 사태가 수습되지 않을 경우 회의를 연기할 계획이다. 3월 19일~20일 예정이던 전체상임간부워크숍은 무기한 연기한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금융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노조 산별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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