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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나는 아빠입니다’ 속 삼형제 아빠 강승제 씨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나는 아빠입니다’ 3부가 방송됐다.
이날 홀로 삼형제를 키우는 강승제 씨는 아이들이 잠든 후 제작진을 향해 “지금 못 논 것들은 나중에 놀면 되지 않냐”며 “안 놀고 싶다면 거짓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참는 것보다 아이들 두고 그럴 수가 없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앞선 강승제 씨는 스물 네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아빠가 돼 중고차 딜러로 일하며 밤에는 대리운전과 식당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그는 아내와의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1년 반 전 이혼했다.
형 강무제 씨는 "동생이 이혼을 결심했을 때 말렸다"며 "당시 저희 어머니께서 힘든 병을 투병이어서 속 이야기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이 안쓰럽다. 더 안쓰러운 것은 어머님께서 조금 건강하게 계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는 것"이라며 "부모님 연세가 많지 않으신데 동생이 혼자 있을 때 어머니가 계셨으면 아이들 키우는데 좀 더 수월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