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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총 5명

김해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총 5명

기사승인 2020. 02.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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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1
허성곤 김해시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경남 김해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김해시는 27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을 받은 2명은 경남 43번과 46번으로 분류했다.

43번은 24세 남성으로 대구시 소재 모 대학교에 재학중이다. 이 학생은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확진 접촉자로 나타났지만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이 학생은 김해시 동상동에서 부모, 동생과 함께 거주한 것으로 나타나 가족들에 대해서도 검체 조사 중이다. 이 학생은 26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건강상태는 안정적이다.

이 학생의 이동 경로는 22일 오후 5시에서 9시까지 신세계백화점 키무카츠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같은 날 보건당국으로부터 대구 신천지교회 확진자와 접촉자로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를 통보받았다.

또 같은 날에 보건소 앞에서 22번 버스를 타고 활천동 고개를 거쳐 집으로 귀가했다.

이후 다음 날인 23일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24일 오후 8시 30분께 김해시보건소를 찾아 검체 채취했다.

46번 확진자는 59세 여성(회사원)으로 합천군 확진자와 지난 18일 부산시 개금에 있는 큰집에서 1시간가량 제사를 지내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김해시 대동면에서 남편, 아들과 거주하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이들 2명에 대해서도 검체 조사 중이다.

이 여성은 지난 25일부터 증상이 있어 이날 아들의 승용차로 김해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27일 김해시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건강상태는 안정적이다.

이 여성의 이동 경로는 24일 오전 8시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동료 승용 차량으로 함께 이동했고 5시 40분까지 이곳에서 근무했다. 시 보건소는 이 회사 직원 11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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