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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농공단지 화재 취약요인 자료조사 실시

영광소방서, 농공단지 화재 취약요인 자료조사 실시

기사승인 2020. 02. 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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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9일 군서 농공단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제공 = 영광소방서
전남 영광소방서가 관내 농공단지 77개소에 대한 화재취약대상 위험성 자료를 제작해 유사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소방활동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 산업 및 농공단지는 산업단지 1개소(대마), 농공단지 2개소(군서, 송림그린테크)로 총 77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지난해 12월 29일 군서농공단지 폐비닐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773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2년에 걸쳐 군내 농공단지에서 총 3건의 화재가 발생해 1억2600만 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농공단지 화재취약대상 위험성자료 조사는 농공단지 관계자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지도 및 현장대응 활동 시 자료로 활용된다.

화재취약대상 업체별 주요 조사 내용으로는 △입주업체별 생산품목 및 사용원료 종류 및 위험성 자료 △업체별 소방시설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주변공장으로 연소 확대 위험성 △업체별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대응방법 작성 △각종 재난 발생 시 현장 출동로 △농공단지 주변 소방용수 시설 현황조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화재 발생 시 현장지휘관의 초·중기 화재 진압 방향성 판단 향상과 현장 활동대원이 대상물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사전 숙지로 현장 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률이 감소하는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재난상황에서 초기 대응은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취약대상 위험성 자료 제작을 통해 보다 신속한 출동과 현장대응능력 향상에 활용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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