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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시범경기 2이닝 1실점…땅볼유도 빛나

류현진, 첫 시범경기 2이닝 1실점…땅볼유도 빛나

기사승인 2020. 02. 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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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하나 더?'<YONHAP NO-1157>
류현진 /연합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토론토 이적 후 첫 시범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허용, 2이닝 1실점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투구 수는 41개였다.

류현진은 1회 초 첫 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한 뒤 2번 타자 트레버 라르나크에게도 중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윌리언스 아스투딜로를 3루 땅볼로 유도했다. 홈으로 향하던 케이브는 태그아웃됐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류현진은 브렌트 루커에게 헛스윙 삼진을 빼앗았고, 로이스 루이스를 3루 땅볼로 요리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 트래비스 블랜켄혼을 2루 땅볼로 처리했지만 잰더 비엘에게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비엘은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4홈런을 치며 힘을 과시했한 선수다.

이어 질베르토 셀레스티노를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잭 라인하이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첫 시범경기에서 2이닝을 투구한 류현진은 투구 수와 구속을 점점 늘려갈 계획이다.

토론토는 이날 9회말 극적인 적시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토론토는 3회 말에 나온 리즈 맥과이어의 홈런으로 1점을 얻었고, 1-3으로 뒤진 9회 2사 만루에서 케빈 스미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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