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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시진핑 위해 국민 제물로 바쳐선 안돼”

심재철 “시진핑 위해 국민 제물로 바쳐선 안돼”

기사승인 2020. 02. 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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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도 중국 전면적 입국금지 해야"
"총리, 대구서 뭐 하고 있나"
발언하는 심재철<YONHAP NO-1944>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시진핑 방한을 위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우리 국민들을 제물로 바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늦어도 한참 늦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이라도 당장 중국에 대한 전면적 입국금지를 취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대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해서 그야말로 특단의 대책을 취해야 한다”면서 “현재 대구의 의료시스템은 붕괴 직전이다. 국가의 모든 의료자원을 총동원해서 대구의 의료시스템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대구 외에 다른 지방자치단체 병상을 활용해야 한다. 국무총리가 조정을 해줘야 한다“며 ”어떤 시·도는 (대구·경북 확진자를) 받겠다, 어떤 시·도는 못 받겠다는데, 국무총리는 대구 가서 뭐 하고 있나“라고 되물었다.

심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국가 총력 대응체제를 가동하겠다고 장담한 바 있다. 지역사회 전염에 대비한다고 정부는 장담한 바 있다“며 ”환자 폭증을 준비했다는 얘기였는데, 거짓이었다. 준비 부족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어제 마스크로 대한민국 국민이 우롱당했다. 기획재정부는 1200만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00만장 공급. 무슨 통계가 200만씩이나 차이나나”면서 “어제 오후부터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마스크 구하러 갔던 국민들이 허탕 치고 분노하며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약국 등 현장은 다음 주 초에나 (마스크가) 제대로 공급될 것이라고 한다. 마스크 제작 공장에는 무조건 물량 맞춰내라고 윽박지르는데, 불가능한 윽박지르기”라며 “공급은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대책이라며 발표한 이 정부의 한심한 민낯”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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