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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의심환자 24시간만에 20명서 132명으로 ‘급증’

브라질, 코로나19 의심환자 24시간만에 20명서 132명으로 ‘급증’

기사승인 2020. 02. 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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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 Virus Outbreak <YONHAP NO-7427> (AP)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남미 대륙 최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의심 환자 수의 급증이 포착됐다. /사진=AP, 연합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남미 대륙 최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의심 환자 수의 급증이 포착됐다.

ABC뉴스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전일 20명에서 13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의심환자 중 121명은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한 국가를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8명은 의심환자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 19 확진자인 60대 남성과 접촉했다. 보건부는 213명에 대한 검사가 추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상파울루 주 정부는 26일부터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하기 위한 긴급진료센터를 설치하는 등 사태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보건부 장관은 26일 확인된 60대 확진자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히며 “확진자가 병원이나 보건소에 입원하면 다른 환자들에게 전파할 가능성이 커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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