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우려로 28일 코스피가 급락해 장 중 2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11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12포인트(2.68%) 하락한 1999.77을 가리켰다.
코스피가 장 중 1900선으로 내려앉은 건 지난해 9월 5일(1992.51) 이후 5개월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059억원, 기관이 881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215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58포인트(2.60%) 내린 621.59를 나타냈다.
지수는 11.81포인트(1.85%) 내린 626.36으로 개장한 뒤 내림세를 지속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69억원, 기관이 9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603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