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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 3명 중 1명 다주택…집 팔라던 노영민 실장도 2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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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 3명 중 1명 다주택…집 팔라던 노영민 실장도 2주택

홍선미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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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노영민 비서실장.
청와대 참모 3명 중 1명이 2채 이상의 집을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들의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한 청와대 실장·처장·수석·비서관 등 49명 중 16명이 다주택자(3주택자 1명, 2주택자 1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사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청와대에 재직 중이던 참모들이 올해 3월 2일까지 신고한 것이다. 여기에는 외교부 소속인 노규덕 안보전략비서관·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박상훈 의전비서관 등 3명도 포함됐다.

◇김조원 민정수석, 강남·잠실 아파트 보유

청와대 참모 3명 중 1명이 다주택자인 상황은 노영민 실장의 다주택 처분 권고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노 실장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내에 2채 이상의 집을 보유한 다주택자들의 경우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안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특히 주택 매각을 권고한 노 실장 본인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충북 청주시 아파트 등 2채를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노 실장의 경우 수도권에 1채, 나머지 1채는 비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다”며 “이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덕순 일자리수석은 주택 3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다만 황 수석은 수도권이나 투기지역이 아닌 충북 청주에만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조원 민정수석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본인 명의의 아파트를, 송파구 잠실동에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를 갖고 있다.

전년 2주택자였던 김연명 사회수석의 경우 경기도 고양의 아파트 1채를 매각해 1주택자가 됐다.

이 외에 1주택자는 26명, 무주택자는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참석한 김상조-김유근-김현종
김상조 정책실장(왼쪽부터),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연합뉴스
◇참모 평균 재산 14억4100만원…김현종, 58억5100만원으로 1위

청와대 참모들은 평균 14억4100만원(100만원 이하 단위는 반올림)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신고한 금액과 비교하면 평균 1억2800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재산이 가장 많은 청와대 참모는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었다.

김 차장은 전년 대비 5억5100만원 늘어난 58억5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보유한 서울 용산구 아파트가 3억400만원, 배우자가 보유한 강남구 상가가 8600만원씩 올라 재산이 늘었다.

김 차장 다음으로는 김조원 민정수석이 33억4900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김 수석의 재산은 1년 새 3억6200만원 늘었다.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 자신이 사장으로 재직했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2억8900만원 상당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로 재산이 많은 참모는 28억3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이호승 경제수석이다. 이 수석의 재산은 전년 대비 4억5200만원 늘었다.

이 수석은 경기도 성남 분당의 본인 명의 아파트가 1억6300만원, 배우자 명의 아파트가 4400만원가량씩 각각 뛰었다.

노 비서실장은 전년보다 3500만원 늘어난 24억2000만원을, 김상조 정책실장은 6500만원 증가한 21억9200만원, 정의용 안보실장은 1억5700만원 늘어난 20억4300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반대로 신동호 연설비서관은 3억9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청와대 참모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 외에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4억1600만원),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4억9200만원), 이광호 교육비서관(4억9200만원) 등은 5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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