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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임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자회사 상장, 1년 늦춰질 듯”…올해 초협력 결과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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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임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자회사 상장, 1년 늦춰질 듯”…올해 초협력 결과물 나온다

장예림 기자 | 기사승인 2020. 03. 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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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36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_1
박정호 사장이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제공=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계획했던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IPO(기업공개) 일정 연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사장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에서 진행된 ‘제3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비즈니스까지도 영향을 받고 있다”며 “올해로 계획됐던 자회사 IPO는 1년 정도 순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로밍’ ‘보안’ 사업의 경영 악화도 언급했다. 그는 “인천공항 출국자수가 80~90% 가까이 줄어들면서 SK텔레콤 주력 사업 중 하나인 로밍 사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방문객수 20% 정도 줄어들었다”며 “특히 ADT캡스 등 보안사업은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입으면서 계약 해지가 기폭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커머스 사업도 생필품 구매에 국한되고 여행이나 레저 등은 구매가 줄어 전체적으로는 마이너스”라며 “SK텔레콤은 국내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회사로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앞세워 우리만의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비대면·비접촉 영업과 마케팅 등 오랫동안 준비했던 방식을 테스트하고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SK텔레콤은 올해를 글로벌 기업들과의 초(超)협력 결실의 원년으로 삼았다. 박 사장은 “올해는 초협력에 대한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며 “게임에 대한 초협력도 강력히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MS(마이크로소프트)와 만든 클라우드 게임 ‘엑스클라우드’를 올해 단독 출시한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모바일엣지컴퓨팅(MEC) 등 B2B(기업간거래) 영역에서도 초협력을 이어간다. 박 사장은 “올해는 유통, 미디어, 제조 전반으로 5G MEC를 확대하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과 비즈니스모델(BM)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간지주회사 전환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3년동안 지배구조개편 논의가 있어왔고 시장 요구도 있었다”며 “물적·인적분할 등 여러 아이디어가 있었지만 사실 통신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사업 구조 외에 반도체나 미디어·보안·커머스·모빌리티 등 성장세가 주식 가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의 성과가 주식가치에 반영되도록 듀얼 OS 시스템을 만들었고 최적의 구조를 만들어 개편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듀얼 OS는 지난해 SK텔레콤이 구축한 것으로, MNO(이동통신)사업과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뉴비즈(신성장사업부)를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는 이원화된 경영지원 운영체제를 말한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박정호 사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또 △2019년 재무제표 확정 △사내·외 이사 미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조대식 기타비상무이사와 안정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을 재선임하고, 김용학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과 김준모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날 주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과 동시에 온라인 생중계로도 병행됐다. 주총 현장 온라인생중계 도입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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