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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억세게 재수 나빠, 칭다오 집 철거 횡액

판빙빙 억세게 재수 나빠, 칭다오 집 철거 횡액

기사승인 2020. 03. 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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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받을 가능성은 없지 않아
불행은 혼자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도 그렇다. 인생을 살면서 가끔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설상가상이라는 상황에 처할 때가 있는 것을 보면 진짜 이 말은 불후의 진리라고 해야 한다.

중국 연예계 최고의 스타로 불렸던 판빙빙(范冰冰·39)은 요즘 이 말을 실감하지 않을까 싶다. 탈세 이력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인데 최근에는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별장까지 헐렸으니 이렇게 단언해도 괜찮다. 더구나 별장은 옛 애인 리천(李晨·42)과 함께 결혼 후 살려고 마련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던 만큼 그녀에게는 이래저래 철거는 가슴 아픈 일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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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되고 있는 산둥성 칭다오의 해변 빌라 한비러우. 판빙빙의 별장도 한 채 횡액을 당했다./제공=중국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이번에 철거된 별장은 칭다오의 해변 빌라로 유명한 한비러우(涵碧樓)의 총 41채 중 하나로 가격은 최소 1500만 위안(元·2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에게는 껌값일지 모르나 칭다오의 경제 수준으로 볼 때 상당히 고가의 별장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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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이 횡액을 당했다는 사실을 보도한 한 대만 매체의 사진들./제공=진르터우탸오.
별장이 철거된 이유는 환경보호 탓인 것으로 보인다. 별장들이 인근 해변의 산호초에 피해를 주고 있어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것. 칭다오 당국으로서는 명분이 충분히 있다고 해도 좋다. 만약 철거가 합법적이라면 판은 보상을 한 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별장의 건축이 합법적으로 이뤄졌다면 상당액을 건질 수는 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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