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은 28억3600만원,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23억3900만원,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 20억5000만원,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20억146만원을 받았다. 최 부회장은 보수와 별도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290만주도 부여받아,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주당 4380원에 행사할 수 있다.
이어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13억7400만원,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11억2459만원, 김신 SK증권 대표 9억8200억원,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 7억4700만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전 대표 6억8400만원, 이현 키움증권 대표 5억4107만원 등을 받았다.
지난해 일부 임직원은 뛰어난 실적으로 CEO보다 많은 연봉을 받았다.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사업부장은 지난해 13억5900만원을 받았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작년 연봉인 5억2900만원의 두 배 이상 수준이다.
고영우 KB증권 상무도 12억2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김성현 KB증권 대표의 연봉인 11억200만원보다 많다. 연봉 5억원 미만인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공시 대상이 아니다.
라임 사태에 연루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프라임브로커리지) 본부장은 지난해 총 15억4100만원을 수령했다. 임 전 본부장은 지난달 말 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