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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코로나19 극복 급여반납 동참…기관장 4개월간 급여 30% 반납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코로나19 극복 급여반납 동참…기관장 4개월간 급여 30% 반납

기사승인 2020. 03. 3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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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 11개 공공기관 기관장 30%, 임원급 10% 반납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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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11개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급여 반납에 동참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11개 공공기관들이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급여 반납에 동참한다.

31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기부 산하 11개 공공기관은 코로나19 피해 중소·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보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급여 반납을 결정했다.

이번 급여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재원 또는 온누리상품권 기부를 통한 착한 소비 확산 등 피해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4개월간 기관장 30%, 임원 10%의 급여를 반납한다. 조정권 중진공 이사장 직무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조봉환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급여 반납에 동참한다. 조 이사장은 앞으로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고 부이사장 이하 임원은 10%를 반납하는 형태다. 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현재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소진공 임원진 역시 고통은 함께 분담하고 더욱 적극적인 지원책으로 630만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41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정윤모 이사장은 4개월간 급여의 30%, 임원은 1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이재홍 원장과 부설기관(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이 4개월간 각각 급여의 30%, 10%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31일 코로나19 확산 인한 국가적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들의 자발적인 ‘임금 반납’에 동참한다. 정진수 대표이사는 4개월간 월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으며, 감사와 상임이사 3명은 4개월간 월 급여의 1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이번 급여반납에 동참해 준 산하기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중기부 역시 신속한 자금지원과 착한 기업·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 등을 통한 피해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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