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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순이익 ‘반토막’…영업이익은 37%↓

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순이익 ‘반토막’…영업이익은 37%↓

기사승인 2020. 04. 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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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 실적
지난해 코스피 결산 상장법인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절반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2019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684개사의 순이익은 35조8996억원으로 전년대비 54.22%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2018년(111조9947억원) 대비 56조333억원으로 49.97%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1168조9847억원으로 직전연도에 비해 3.33% 줄었다.

주로 의료정밀·섬유의복·의약품·운수장비 등 9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지만, 전기전자·건설업, 비금속광물 등 8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또 섬유의복 등 5개 업종이 당기 순익이 증가한 반면 음식료품 등 10개 업종은 순익이 감소했다.

지난해 개별 기준으로 485개사(70.91%)가 당기순익이 흑자였고, 199개사(29.09%)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67.61%로 전년대비 2.92%p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유가증권시장 583개 상장법인의 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52.82% 급감한 52조44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04% 줄어든 102조285억원이었다.

한편 금융업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1%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0.86% 증가했다. 증권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64%, 당기순이익이 27.8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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