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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4월 보증만료 고객 대상 보증수리 기간 연장 실시

현대·기아차, 2-4월 보증만료 고객 대상 보증수리 기간 연장 실시

기사승인 2020. 04. 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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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양재 본사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보증이 만료되는 고객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보증수리를 받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수리기간 연장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관련 △의료진·방역요원 등 코로나19 대응 인원 △병원 입원 및 자가 격리 등으로 이동이 불가했던 고객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외출을 자제한 전 고객 등을 위해 마련한 조치이며, 보증기간은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 단 2월부터 4월까지 기간 내 현대차·기아차 전국 서비스네트워크 입고 이력 고객은 연장 제외된다.

해당 고객은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정비 예약을 하고 6월 30일까지 현대차·기아차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전국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오토큐)를 방문해 보증 수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의료 지원 및 치료, 자가격리 등으로 인한 고객의 불이익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보증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조치는 현대차의 ‘코로나19 특별 보증 연장 프로그램’, 기아차의 ‘기아 프로미스(Kia Promis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개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을 기탁했다. 협력사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 부품 협력업체에 1조원 규모의 자금도 긴급 지원했다. 지난 달에는 경북 소재 그룹 연수원 두 곳을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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