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동주택 준공 전 하자논란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확인 검사

경남도청.

경남도는 최근 준공을 앞둔 도내 모 아파트단지의 하자 논란과 관련해 해당 공동주택에 대해 ‘경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이 꼼꼼하게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아파트 건설에 관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건축, 설비, 토목 등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 89명으로 구성돼 아파트 공용부분과 세대 내 공사 상태에 대해 전문가들이 현지 확인·검사를 한다.

도는 2019년부터 ‘3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품질검수를 ‘30세대 이상 소규모 아파트’까지로 그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공사 초기 단계인 골조공사완료 검사까지 확대 시행 중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경남도 품질검수는 지난해까지 243개 단지의 16만 5241세대를 검수했으며 8479건을 지적해 조치 완료했다.

건축시공기술사 및 건축사 등 12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공동주택 품질검수 시에는 ‘입주예정자’를 함께 참여토록 해 시행할 예정이다.

윤인국 도 도시교통국장은 “공동주택 하자가 최소화돼 입주자들이 행복한 보금자리에 즐겁게 입주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경남도 품질검수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