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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광화문 출근인사로 유세 돌입…“둘째 칸” 호소

미래한국당, 광화문 출근인사로 유세 돌입…“둘째 칸” 호소

기사승인 2020. 04. 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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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광화문 유세<YONHAP NO-2616>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왼쪽 두 번째)가 유세하고 있다. /연합
미래한국당이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광화문 인근 세종로 사거리에서 출근 인사로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7시 50분경 세종로 사거리에 집결한 한국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들은 핑크 점퍼와 기호 4번이 적힌 어깨띠, 숫자 4가 적힌 흰 장갑을 착용하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연신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엔 둘째 칸’, ‘코로나, 국민과 의료진의 힘으로 이겨냅시다’라 적힌 대형 피켓도 들고, 손가락으로 ‘브이’(V)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원유철 대표와 김기선 정책위의장 등 불출마를 선언한 당 지도부는 당명과 기호가 적히지 않은 핑크색 점퍼와 장갑을 착용했다. 공직선거법 제68조에 따라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및 선거사무원 이외에는 기호나 당명이 적힌 점퍼나 소품을 착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원 대표는 “지역구는 두 번째, 비례도 두 번째 전부 두 번째 칸이다. 번호는 2번, 4번”이라고 강조했다.

원 대표는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두 형제정당이 이번 4·15총선에서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부의 3년간의 실정을 심판하고 대안 정당으로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실 투표용지 칸은 두 번째 칸이다. 지역구도 두 번째 칸, 비례대표도 두 번째 칸”이라며 “미래한국당과 통합당이 만든 미래열차 두 번째 칸을 선택해주시고 두 번째 칸에 탑승해주시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후보도 안내견과 함께 출근인사에 동참했다

김 후보는 “첫 선거라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고 국민 여러분께 밝은 미래를 선물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뛸 생각”이라며 “제가 시각장애가 있긴 하지만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한국당 광화문 유세<YONHAP NO-2639>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왼쪽)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미래한국당 원 대표, 한무경 비례대표 후보, 윤주경 비례대표 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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