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부부의 세계'가 3일(오늘) 방송을 앞둔 가운데 원작 '닥터 포스터'와의 차이점과 인물관계도 속 결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부의 세계' 원작 드라마인 '닥터 포스터' 시즌1에서 주인공 사이먼은 젬마와 이혼 후 불륜녀와 떠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된다. 이후 시즌2에서는 이혼 2년 후 여주인공의 복수극이 그려진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원작을 바탕으로 김희애(지선우)가 남편 박해준(이태오)에게 복수한다는 내용을 추측하기도 했다.
'닥터 포스터' 에서 사이먼은 사업가로 '부부의 세계' 박해준이 맡은 이태오는 영화 감독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 나온다.
0
/JTBC
특히 한소희가 맡은 여다경의 인물소개란을 살펴보면 '뭐든 결심만 하면 아버지의 지원을 받아 사업체를 꾸릴 수 있으니 절박함과는 거리가 먼 청춘이라 하겠다. 세상의 치열함을 모르는 순진함이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면 어리석음이 되는 법'이라고 소개돼 있다.
이어 '또래 시시하고 유약한 남자들은 성에 안 차던 차에 노련함과 배려심, 스윗함까지 갖춘 유부남 태오에게 빠지고 말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사업체를 운영하는 능력과 여자를 대하는 매끈한 매너가 그의 와이프 덕에 만들어진 것이란 걸 알지 못한 채. 그녀가 모르는 것이 또 있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 인생은 뜻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이라는 말로 극중 여다경의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는 듯한 소개를 담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