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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성의당 당원에 돌 던진 남성 수사 착수

경찰, 여성의당 당원에 돌 던진 남성 수사 착수

기사승인 2020. 04. 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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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서
서울 마포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 DB
경찰이 선거 유세 중인 여성의당 당원에게 돌멩이를 던진 남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0분께 마포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인근에서 이지원 여성의당 비례대표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돕던 당원 A씨는 신원 미상의 남성이 던진 돌에 종아리를 맞았다.

선거 유세를 마친 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 후보는 오후 7시50분께 돌을 던진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 후보는 “20대로 보이는 남성 3명 무리가 현장에 있었고 그중 1명이 달걀 크기의 돌멩이를 던지고 달아났다고 한다”며 “A씨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사건 이후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당 차원에서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는 여성이기에 겪은, 여성의당이기 때문에 이뤄진 범죄”라고 덧붙였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피해자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돌을 던진 남성을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유세에 참여한 점을 들어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닌 폭행으로 사건을 접수했다”며 “용의자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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