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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지도부, 수도권.PK서 주말 표심 잡기 총력

미래통합당 지도부, 수도권.PK서 주말 표심 잡기 총력

기사승인 2020. 04.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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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종로 곳곳 누비며 문재인정부 비판
김종인 위원장, PK서 한국당과 함동 선대위 회의
유승민 의원, 수원서 하루종일 후보 지원
김해 지원유세 나선 김종인<YONHAP NO-3329>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4일 오후 경남 김해시 내외중앙로에서 김해을 장기표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4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서울과 부산에서 유권자들의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황교안 대표는 자신이 출마한 서울 종로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지도부는 부산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무악동, 교남동, 가회동, 삼청동 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황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경제가 무너지는데, 경제가 잘되고 있다고 한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협박하는데 이 정부가 한마디 하는 것을 들어봤느냐”며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를 국민이 지켜야 하는 나라는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황 대표는 “비정상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다행히 심판의 기회가 왔다.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나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정권 심판 대투쟁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개막 후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해 미래한국당과 함께 부산·경남(PK) 표심을 공략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부산 수영구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한국당과의 합동 부산 선대위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물밀 듯이 닥칠 텐데 지난 3년간 경제 실정으로 봤을 때 극복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문재인정부는 매우 무능하다”고 비난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정권은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정권”이라며 “지금부터 전개되는 엄청난 경제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 정부가 국가 장래를 위해 무엇을 생각하는가에 대해서 의심치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이 정부는 무능할 뿐 아니라 양심과 체면이 없다”고 비판했다.

회의 후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부산 중구·영도 지역 현역인 김무성 의원과 함께 황보승희 후보 지원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을 좌파 사회주의 국가화 해왔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면 대한민국을 완전히 사회주의화 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애국심으로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 구리·하남, 서울 강동갑 유세 지원에 나섰다.

박 위원장은 구리 유세에서 “지난 3년 문재인 정권의 실력을 보면 경제 위기를 제대로 극복할 수 있는 정권인지, 제대로 극복할 수 없는 정권인지 이미 판가름이 나 있다”며 “이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려면 야당에 힘을 제대로 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지혜와 경험을 갖고 있고 경제를 운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이 통합당에 여러분이 힘을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경기 수원의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다. 유 의원은 정미경 후보가 출마한 경기 수원을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저런 보수라면 찍어줄 만하다 하는 보수정당이 되고 싶다. 그런 것이 저의 꿈”이라며 “꼭 좀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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