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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에이핑크·오마이걸…4월 가요계, 걸그룹 컴백러쉬

(여자)아이들·에이핑크·오마이걸…4월 가요계, 걸그룹 컴백러쉬

기사승인 2020. 04. 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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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었던 가요계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달 (여자)아이들부터 에이핑크, 오마이걸 등 각양각색의 걸그룹이 컴백을 알렸다.

먼저 다양한 매력으로 ‘대세’ 자리를 굳힌 (여자)아이들이 6일 컴백한다. 이날 공개될 세 번째 미니앨범 ‘I Trust’(아이 트러스트)는 믿음의 존재를 ‘나’로부터 시작해 ‘나는 나를 믿는다’는 뜻을 담아낸 앨범이다.

매 앨범마다 프로듀싱을 맡아온 리더 전소연이 이번 앨범도 자작곡으로 가득 채웠다. 타이틀곡 ‘Oh my god’(오 마이 갓)은 곡의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어반 힙합 장르의 곡이다. 나 자신을 믿는다는 것만으로도 당당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

(여자)아이돌이 그간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사랑 받아왔던 만큼 이번 ‘Oh my god’ 역시 차별화된 매력이 보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여자)아이돌은 지난해 방송된 엠넷 ‘퀸덤’에서도 매 무대마다 흥미를 돋우는 서사와 캐릭터를 보여줬기에 이번 앨범의 스토리에도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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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올해 데뷔 10년차가 된 에이핑크도 4월 컴백을 알렸다. 오는 13일 발매될 에이핑크의 미니 9집 ‘LOOK’(룩)은 지난해 미니 8집 ‘PERCENT’(퍼센트) 이후 1년 3개월 만의 에이핑크 완전체 앨범 활동이다. ‘나’를 주제로 ‘나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내가 보는대로 살아가겠다’는 의미를 담는다.

에이핑크는 그간 ‘LUV’(러브) ‘Mr. Chu’’(미스터 추) ‘NoNoNo’(노노노) 등에서 사랑스럽고 청순한 모습으로 사랑 받아오다 ‘1도 없어’ ‘%%(응응)’ 등에서 성숙해진 콘셉트로 노선을 달리했다. 이번 앨범 역시 그 노선을 이어가는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데뷔 10년차를 맞은 에이핑크는 여전히 굳건한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초 국내에서 6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고 다수의 해외 공연을 펼치며 해외에서도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LOOK’으로 다시 한 번 ‘장수 그룹’의 입지를 다지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마이걸
오마이걸 /사진=WM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과 함께 ‘퀸덤’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오마이걸도 4월 말 컴백한다. 오마이걸 역시 동화적이면서도 순수한 콘셉트의 곡들로 그룹의 색깔을 쌓아오다 ‘퀸덤’에서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반전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8월 썸머 패키지 앨범 ‘Fall in Love’(폴 인 러브) 이후 8개월 만에 컴백이다.

오마이걸의 음악은 한 가지 색깔로 정의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그간 사랑을 받아온 ‘Perfect Day’(퍼펙트 데이)를 비롯해 ‘CUPID’(큐피드) ‘LIAR LIAR’(라이어 라이어) ‘Windy Day’(윈디 데이) ‘CLOSER’(클로저) ‘비밀정원’ 등의 곡에서 동화적인 매력으로 일관성을 이어가면서도 안무나 콘셉트를 통해 차별화를 담아냈다.

특히 이러한 오마이걸의 강점은 ‘퀸덤’에서 잘 나타났다. 출연한 그룹 중 가장 반전의 무대를 선사해온 오마이걸인 만큼 이번 컴백이 앞으로 오마이걸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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