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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경영정상화 차질없이 추진…국가 지원·사회적 관심 필요”

쌍용차 “경영정상화 차질없이 추진…국가 지원·사회적 관심 필요”

기사승인 2020. 04. 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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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자금 확보 위해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 자산 매각 고려
대주주 마힌드라 신규 자금 지원 거부…최대 400억원만 지원키로
쌍용차CI
쌍용자동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신규 자금 지원 차질에도 불구하고 미래경쟁력 확보와 고용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영쇄신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자동차 부문 계열사인 마힌드라 &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는 지난 3일(현지시간) 특별 이사회를 열고 약속했던 23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거부하고, 향후 3개월 동안 최대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쌍용차는 경영정상화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이미 지난해 복지 중단 및 축소에 이어 재무구조 개선과 인건비 절감 등 고강도 경영쇄신책을 마련한 바 있다. 또 글로벌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생산·판매·서비스까지 회사의 전 부문에 걸쳐 업무시스템 고도화 등 내부 혁신역량 강화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의 사업운영 영속성 지원을 위한 400억원의 신규 자금과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한 재원확보 등을 통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철수 의혹’도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쌍용차는 2022년 수익성 확보를 위한 3개년 사업계획 상 신규 자금조달을 위해 부산물류센터 등 비핵심 자산 매각을 비롯한 다양한 현금확보 방안을 통해 단기 유동성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향후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통해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지원과 협조를 지속적으로 구해나갈 계획”이라며 “그동안 이어온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회사의 성장과 고용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제품경쟁력 확보와 판매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과 사회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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