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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어민 돕는 ‘드라이브 스루’ 농수산물 5.5톤 4시간만에 ‘완판’

전북, 농어민 돕는 ‘드라이브 스루’ 농수산물 5.5톤 4시간만에 ‘완판’

기사승인 2020. 04. 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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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량 5,5톤, 2500만원 상당 모두 소진
농수산물 4톤 30~50% 할인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제작 30% 할인가격 판매
드라이브스루 농산물판매
4일 전북도는 도청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방식의 농수산물 판매를 시작해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4시간여만에 완판했다. /제공=전북도
전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을 돕고자 마련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 농수산물 판매를 통해 준비한 물량 5.5톤을 행사 시작 4시간만에 완판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부터 전북도청 주차장에서 진행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 농수산물 판매행사에서 준비한 물량 5.5톤, 판매가 2500만원 상당이 행사 시작 4시간여 만인 오후 2시를 조금 넘겨 모두 소진됐다.

행사장에는 구매차량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고 송하진 도지사도 직접 판매에 나서며 도민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다졌다.

특판행사에는 딸기, 방울토마토, 사과, 동죽(수산물) 등 안전하고 신선한 농수산물 4t을 30~50% 할인했다.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1.5톤은 꾸러미로 제작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딸기는 1kg/6000원, 방울토마토는 750g/4000원, 사과는 2kg/5000원 등 시중가의 30% 할인된 금액, 조개류인 동죽은 3kg/1만원으로 50% 저렴하게 판매했다.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감자, 대파, 상추, 시금치, 표고버섯으로 구성된 2만원 상당 상품을 1만4000원에 판매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드라이브 스루 특판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몸은 멀리, 그러나 마음은 가깝게’라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뜻을 잘 담고 있다”며 “농어민에게 새로운 판로와 희망을 주고 도민에게는 건강과 안전을 선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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