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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200조 첫 돌파…연간수익률 2.25%로 상승

퇴직연금 적립금 200조 첫 돌파…연간수익률 2.25%로 상승

기사승인 2020. 04. 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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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제공=고용노동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지난해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5일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그동안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은 금융감독원이 작성해왔지만, 지난해 자료부터 노동부가 퇴직연금사업자에게서 별도로 수집한 영업현황 자료를 함께 반영키로 했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221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6.4%(31조2000억원) 증가했다.

제도유형별로 살펴보면 확정급여형(DB)이 138조원, 확정기여형(DC)·IRP특례(기업형IRP)이 57조8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이 25조4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최근 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개인형퇴직연금은 전년 대비 32.4%(6조2000억원)가 늘었다.

상품유형별로는 전체 적립금 중 원리금보장형이 89.6%인 198조2000억원이었으며, 실적배당형은 10.4%인 23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간수익률은 2.25%로 전년도 수익률인 1.01%보다 1.24%p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1.77%, 실적배당형이 6.38%였다.

퇴직연금제도는 사용자가 퇴직급여 재원을 퇴직연금사업자에 운용하도록 하고, 근로자 퇴직 시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근무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가 있는 모든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퇴직급여제도를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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