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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이주노동자 기숙사 코로나19 집단감염…2만명 자가격리

싱가폴 이주노동자 기숙사 코로나19 집단감염…2만명 자가격리

기사승인 2020. 04. 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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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뱅크
싱가포르 이주노동자 숙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집단 확진자가 나와 약 2만명 규모 이주노동자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로이터는 지난 5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중 이주노동자 기숙사 두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6일 보도했다. 해당 기숙사에서 지내는 이주노동자들은 14일간 자신의 방에서 머무를 예정이다.

조세핀 타오 인력개발부 장관은 “자가격리 기간동안 노동자들의 임금은 계속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스트레이츠 타임즈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확진자가 120명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중 32명이 이주노동자 기숙사에서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309명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는 지난 1월 중국에서 코로나 19가 퍼질 때 피해를 입은 나라 중 하나다. 이후 엄격한 검역을 거치며 확산을 막았지만 최근 국내 감염 사례가 급증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호텔 등 기존 시설을 의료 시설로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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