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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공범’ A일병 구속영장 발부...성 착취물 유포 혐의

‘조주빈 공범’ A일병 구속영장 발부...성 착취물 유포 혐의

기사승인 2020. 04. 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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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강력 철벌 할 것"
경찰, 조주빈 공범 복무 중인 군부대 압수수색<YONHAP NO-4338>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진 육군 A일병에게 6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사진은 3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소재 A일병 근무부대./연합뉴스
텔레그램 대화방 등 통한 성 착취물 유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일병의 구속영장이 6일 발부됐다. A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로 지난 3일 경기도 한 부대에서 긴급체포됐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후 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A일병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육군은 “A일병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계기로 군사경찰은 A일병의 혐의에 대해 경찰과 공조한 가운데 압수품에 대한 분석 등 경찰의 보강수사가 완료되는 대로 관련자료 일체를 추가로 이첩받을 예정”이라며 “이번 사안이 갖는 중대함과 심각성을 명확히 인식한 가운데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햤다.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된 A일병은 조주빈의 변호인이 밝힌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이기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기야’라는 대화명을 쓴 사용자가 최근까지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활동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따라 군 수사당국은 A일병이 군 복무 중에도 범행을 이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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