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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군참모총장에 부석종 중장 내정...제주 출신 첫 발탁(종합)

새 해군참모총장에 부석종 중장 내정...제주 출신 첫 발탁(종합)

기사승인 2020. 04. 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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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5진 왕건함장으로 해적납치선박 호송...해상·연합작전분야 전문가
부석종 해군중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내정자./ 제공=국방부
부석종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중장·해사 40기·55)이 새 해군참모총장에 내정됐다.

국방부는 6일 “정부는 해군참모총장 인사를 단행했다”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인 부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부는 “부 내정자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등을 역임한 해상 및 연합작전분야 전문가”라며 “현재의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아울로 국방부는 “부 내정자는 국방개혁 및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주도하고 군심을 결집할 역량과 인품을 겸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제주도 출신인 부 내정자는 해사40기로 고속정 편대장, 순천함장, 왕건함장, 제주해군기지사업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0년 왕건함장 당시에는 청해부대 5진으로 아덴만에 파병돼 해적에 납치됐다가 7개월 만에 풀려난 삼호드림호를 오만 살랄라항까지 호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부 내정자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통찰력과 상황판단력으로 난제를 명쾌하게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창군 이래 최초의 제주 출신 해군참모총장으로 야전 및 정책부서에서의 다양한 경력과 함께 대양 해군을 이끌어갈 지휘역량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안팎에서는 우직한 성품으로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군심을 결집할 수 있는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상하로부터 무한한 신뢰와 존경을 받는 등 해군참모총장으로서 최적임자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제주 세화고 △해사 40기 △청해부대장 △작전사 연습훈련참모처장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사업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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