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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지방 분양, 희소 가치 높은 브랜드 아파트 ‘주목’

2분기 지방 분양, 희소 가치 높은 브랜드 아파트 ‘주목’

기사승인 2020. 04. 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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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2분기
브랜드 아파트가 귀한 지방 중소도시에 7100여 가구가 나올 전망이다. 희소성이 높은 만큼 청약시장에서의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6월, 2분기에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31개 단지, 2만 6276가구이다.

지역별로는 ▲강원 2개 단지, 1022가구 ▲경남 6개 단지, 8226가구 ▲경북 1개 단지, 90가구 ▲전남 5개 단지, 3151가구 ▲전북 4개 단지 2103가구 ▲충남 7개 단지, 6377가구 ▲충북 5개 단지, 5279가구 ▲제주 1개 단지, 28가구 등 이다.

이 중 지방 중소도시에서 시공능력평가 10위 (2019년 기준, 컨소시엄 포함)의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총 9개 단지, 7167가구로 전체 27.3%에 불과하다. 지역별로는 ▲강원 2개 단지, 1022가구 ▲경남 2개 단지, 2098가구 ▲전남 1개 단지, 704가구 ▲전북 1개 단지, 576가구 ▲충남 3개 단지, 2767가구 등 이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지방 중소도시에 공급하는 일이 드물다보니 이들 아파트는 청약 시장에서 지역 최고 경쟁률 등을 기록하고 있다. 분양한지 몇 년이 지나도 지역 내 청약경쟁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단지들도 많다.

전북 전주시에서 2015년 11월에 분양한 GS건설의 ‘에코시티자이’는 분양 당시 76.48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전주시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강원 춘천시에서 2018년 3월에 대우건설이 분양한 ‘춘천센트럴푸르지오’와 포스코건설이 경남 창원시에서 2015년 9월에 분양한 ‘용지더샵레이크파크’도 각각 27.03대 1과 422.45대 1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이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12월 전남 여수시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죽림 젠트리스’는 139.99대 1을 기록했고 같은 달 HDC현대산업개발이 충북 청주시에서 선보인 ‘가경아이파크4단지’도 89.5대 1을 기록하며 지역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업계 전문가는 “특화설계도 많고 향후 A/S문제 등의 서비스도 우수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브랜드 아파트에 갖는 신뢰도가 높은데다, 대형사에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에 공급하는 부분도 있어 브랜드 아파트의 가치는 높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GS건설은 오는 5월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서 ‘광양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GS건설이 전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Xi)’ 브랜드 아파트이다.

롯데건설은 4월 강원 속초시 동명동에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5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5월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 ‘밀양 내이동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29층, 총 4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5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5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에서 ‘전주 에코시티 더샵 16블록’을 분양한다. 총 576가구를 분양하는 이 단지는 KTX전주역과 전주IC, 완주IC 등이 인접해 전주시내는 물론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대우건설은 6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를 분양한다. 총 8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1023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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