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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유세지원 나선 김종인 “문 정부 3년, 실업·폐업만 양산”

황교안 유세지원 나선 김종인 “문 정부 3년, 실업·폐업만 양산”

기사승인 2020. 04. 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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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통 느끼는 사람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시장경제체제 유지 위해선 통합당 과반수 차지해야"
황교안-김종인, 평창동 유세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거리에서 황교안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문재인정부의 지난 3년 경제의 결과가 결국은 실업과 폐업만을 양산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평창동 진흥로 일대 황교안 대표의 유세 현장을 찾아 “(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을 한다고 해서 3년을 끌어왔는데, 성장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이 정부의 실정이다. 가장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와 함께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지금은 생계가 어려울 지경에 도달했다”며 “지금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이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엄청나게 더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들을 빨리 구제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 경제의 밑바닥이 흔들릴 수밖에 없으니 정부가 빨리 대통령의 긴급명령이라도 발동해 금년에 세워놓은 예산의 20%를 전용해서 방출을 하라는 이야기를 (문 정부에) 했다”며 “그런데 지금까지 아무 대답이 없다. 알고도 안하는 것인지 몰라서 못하는 것인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난 그래서 이런 의심까지 한다. 자기네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에 처하니 ‘어차피 이 사람들은 우리에게 표를 안줄 것이다. 그러니 지금 적당히 지내보자’는 심산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무책임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마치 자기네들(정부)이 코로나 사태를 가장 잘 처리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싱가포르, 홍콩, 대만을 비교해봐라. 그런 나라에서 발생한 확진·사망자 수와 대한민국의 확진·사망자 수를 비교해보면 대한민국은 거기에서 낙제생”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럼에도 이 사람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어디서 이상한 사람 하나를 살려내라고 이야기한다”며 “그 사람이 누군지 여러분들은 잘 안다. 작년에 법무부장관에 임명됐다가 국민의 마음속에 탄핵을 받고 한 달 만에 물러난 조국이라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지금 그동안의 자유민주주체제를 유지하고, 시장경제체제를 유지해와 오늘날 3만 불이 넘는 대경제 국가를 이룩했다”며 “이것을 우리가 다시 무너뜨릴 수 없다. 다시 살려내기 위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 후보들이 다 당선돼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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