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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매결연 ‘미국 메릴랜드주’ 대상 의료용품 지원

전남도, 자매결연 ‘미국 메릴랜드주’ 대상 의료용품 지원

기사승인 2020. 04. 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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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장갑 8만장·가운 600벌…지자체 중 전국 최초
전남도가 자매결연 지역인 미국 메릴랜드주에 ‘코로나19’ 퇴치에 필요한 의료용품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의료용 장갑 8만장과 의료용 가운 600벌 배송을 7일부터 시작했다.

메릴랜드주에서 지난 5일 기준 확진자 3609명, 사망자 67명이 발생했다.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급증으로 각종 의료용품이 부족해지자 전 세계 자매결연 지역에 지원을 요청해 왔다.

특히 도의 메릴랜드주에 대한 의료용품 지원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미국에 의료용품을 지원한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영록 도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두가 어려울 때일수록 빛이 나는 게 형제애”라며 “이번 지원으로 메릴랜드주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메릴랜드주 래리 호건 주지사는 “가장 힘든 시기에 친구에게 기댈 수 있어 큰 위안이 된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세계적 의과대학인 존스홉킨스 의대가 위치한 메릴랜드주는 전남도와 2013년 우호교류를 통해 2017년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 동부에 있는 지역으로 전남도 나주 출신 유미 호건이 퍼스트 레이디로 있는 곳이다.

도와 메릴랜드주는 2014년 전남한방산업진흥원과 메릴랜드대 통합의학센터의 업무협약으로 통합의학 분야 연구를 진행했다. 2016년에는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과 메릴랜드주 해양환경연구소도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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