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는 ‘LG 지인 인테리어 필름 베니프(주거용 단색 제품)’가 유럽섬유제품 품질협회의 친환경 인증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은 의류·침구·완구·인테리어 자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의 무해성을 평가하는 인증이다. 피부 자극·발암성·알러지 유발물질·휘발성유기화합물 등 200종 이상의 유해물질 검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한다.
베니프가 획득한 1등급은 만 3세 미만 유아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친환경 등급이다. 인테리어 필름이 1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니프는 기존 인테리어 필름에 쓰이던 유성 점착제를 친환경 수성 점착제로 교체했다. 중금속,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유해 가소제도 사용하지 않았다.
LG하우시스는 베니프 주거용 단색 제품 외에 우드, 스톤, 마블 등 패턴이 적용된 제품도 1등급 획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신우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장 전무는 “글로벌 업계 최초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LG하우시스 인테리어필름 제품의 친환경성을 입증하게 됐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기준이 엄격하고 수요가 높은 유럽 및 북미 시장으로 공급을 늘려 점유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