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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재난기본소득 5만원 카드형태로 지급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5만원 카드형태로 지급

기사승인 2020. 04. 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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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돌봄쿠폰 40만원은 13일부터 지급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대희 시장(좌측)과 김성록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장이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군포시
경기 군포시가 시민 27만5000여명에게 재난기본소득 5만원을 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군포시는 6일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군포시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가운데 농협은행 기프트 카드로 제작돼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오는 5월부터 담당공무원과 통장이 세대별로 직접 방문해 지급할 예정이다.

카드 지급 대상자는 2020년 3월 23일 24시부터 지급일까지 계속해서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며, 다만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위반자는 받을 수 없다.

재난기본소득 카드는 8월 말까지 군포시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억 이하 매출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소에서만 이용해야 하고 대형마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양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40만원 상당의 아동돌봄쿠폰도 지급한다.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아동돌봄쿠폰의 지급 대상은 2020년 3월 기준으로 군포시 거주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자로 1만4000여명에 이른다.

지급 방식은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 등 정부지원카드를 갖고 있는 경우 해당 카드에 포인트로 주어지며, 그렇지 않을 경우 카드사가 제작한 기프트 카드가 배송된다.

지급은 오는13일부터 시작되며 사용지역은 경기도로 한정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시 재난기본소득과 아동돌봄쿠폰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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