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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M인베스터스, 신임 CEO에 데이비드 닐 선임

IFM인베스터스, 신임 CEO에 데이비드 닐 선임

기사승인 2020. 04. 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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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M인베스터스 CEO _데이비드 닐
호주의 대표적인 글로벌 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는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호주 국부펀드인 퓨처펀드(Future Fund)의 CEO 데이비드 닐<사진>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IFM인베스터스는 세계적인 인프라 전문 운용사로 호주의 27개 퇴직연금 기금(Superannuation Fund)들이 직접 소유하고 있다. 호주의 수백만 퇴직연금 가입자들과 연기금, 그리고 전 세계 기관투자자들에게 탁월한 운용성과를 제공해 왔다. 또한, 근로자의 권익을 보장하고, 환경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자산운용사의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

데이비드 닐 대표는 2007년 퓨처펀드 초대 최고투자책임자(CIO)에 임명됐으며, 2014년 최고경영자(CEO)의 자리에 올랐다. 퓨처펀드 재직 이전에는 윌리스타워스왓슨에서 15년간 근무했다. 현재 퍼스공항 이사, FCLT 글로벌 이사, MSCI 자문위원회 위원 및 ASIC 외부 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렉 콤벳 IFM인베스터스 이사회 의장은 이번 인사를 발표하면서 “신임 데이비드 닐 대표는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경영자이자, 투자운용에 있어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 온 투자전문가”라며, ”IFM인베스터스가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FM인베스터스의 전임 CEO 브렛 힘버리는 이사회, 임직원 및 고객 모두로부터 지난 10년 동안 IFM인베스터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힘버리 대표의 재임기간 동안 IFM의 운용자산 규모는 200억 호주달러에서 2019년말 기준 1632억 호주달러로 크게 증가했으며, 투자대상 범위와 고객 기반은 전 세계로 확장되었다.

IFM인베스터스는 연기금 및 보험사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증가하는 해외 인프라 투자 니즈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11월 서울지점을 설립했다. 2016년 12월 KDB인프라자산운용과 함께 미화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KIAMCO IFM 글로벌 인프라채권펀드 1호를 결성한 바 있다.

2017년 4월에는 삼성자산운용과 미화 4억8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사모펀드를 조성했다. 지난해 8월에는 한화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과 함께 미화 4억2000만 달러 규모의 인프라채권 펀드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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