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했던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 미만으로 떨어지며 확연한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2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각 대비 39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월 20일 세 자릿수대를 넘어선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던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0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는 4명 추가되는데 그쳐 어느 정도 방역통제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경남(2명)과 충남(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검역 과정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348명으로 늘었다.
한편 사망자는 4명이 추가 발생해 총 204명으로 늘었고, 증상 완치로 격리해제된 환자는 197명 추가돼 총 697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