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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광’ 집값 3년 연속 오름세…오피스텔도 호성적

‘대대광’ 집값 3년 연속 오름세…오피스텔도 호성적

기사승인 2020. 04. 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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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지방 도시 매매가 분석
인구 많아 갈아타기 수요 풍부
봄 시즌, 오피스텔 분양 '주목'
대대광
지방 주택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대대광’(대구, 대전, 광주)의 집값이 3년 연속 오름세다. 특히 아파트 매매, 전세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오피스텔 역시 연간임대수익률이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율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년 3월~2020년 3월) 대구 집값은 매매가 7.4%(943→1013만원), 전세가 3.7%(690→716만원) 상승을 보였다. 대전은 각각 26%(742→935만원), 8.5%(571→620만원) 올랐고 광주 역시 13.4%(663→752만원), 4.5%(509→532만원) 상승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인천(매매 6%, 전세 1%), 산(2.6%, 0.2%), 울산(-0.7%, -2.9%)보다 더 높은 수치다. 오피스텔도 전반적으로 연간임대수익률에서 호성적이다. 대전의 경우 0.17%(7.09→7.26%), 광주는 0.03%(6.49→6.52%) 상승했으며, 대구는 2018년 대전, 광주 대비 가장 많은 2509실이 공급되는 등 -0.02% 수준의 낮은 수익률 감소를 보였다.

올해 3월까지 오피스텔 분양이 전무한 대전을 제외한 대구, 광주 내 신규 오피스텔에는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리기까지 했다. 대구에서 19년 5월 분양된 ‘수성범어W’은 평균 9.14대 1을 기록했고 광주에서 같은 달 분양된 ‘첨단2지구 대성베르힐’은 559실 모집에 2배 이상의 청약자가 몰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대광은 지방 도시 가운데서도 인구가 많은 만큼 갈아타기 수요가 많고, 수도권에 비해 청약과 대출, 세금 부담이 덜해 청약과 시세 및 수익률 상승이 일어나고 있어 실수요뿐만 아니라 투자수요가 주목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달 분양을 앞둔 ‘대대광’ 주요 분양 단지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의 경우,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도원동 3-1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 동, 아파트 894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256실 등 총 1150가구 규모다. 지난 6일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20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대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중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용계동 677-1, 2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안’을 공급한다. 지하 5층~지상 29층, 3개동, 총 392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단지 앞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5년 예정)이 자리해 있으며 대전 전 지역으로 통하는 동서대로, 도안대로와도 인접해 있다.

서한도 이달 중 대전 유성구 둔곡지구 A1, A2블록에 ‘유성둔곡지구 서한이다음’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규모로 1단지(A1블록) 전용 59㎡ 816가구(일반분양 546가구), 2단지(A2블록) 전용 78~84㎡ 685가구로 조성된다. 세종과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를 통해 세종시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광주에서는 보광종합건설이 5월 광주 남구 방림동 1-1번지 일원에 ‘광주 방림동 골드클래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23㎡, 총 420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8년 전세임대아파트다. 광주도시철도1호선 학동중심사입구역이 인접해 있고 숭의과학고, 동아여중?여고, 설월여고 등도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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