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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19로 신규채용 대폭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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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19로 신규채용 대폭감소

이대원 시드니 통신원 기자 | 기사승인 2020. 04. 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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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레크레이션 분야는 98% 감소
호주 정부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지원책 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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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규 채용 광고가 65% 감소했다.(사진=AP통신)
호주 공용 에이비시 방송(ABC)은 지난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면서 3월 신규 취업자 모집이 65%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구인광고는 3월 첫째 주에는 13% 하락했으나, 지난 2주 동안 가파르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뉴사우스웨일스에서 72% 감소했고 빅토리아주에서는 67%가 감소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은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으로, 98%의 감소율을 보여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새로운 일자리가 거의 없어졌다. 하락 폭이 가장 낮았던 광산업과 헬스케어산업도 각각 30%와 39%가 줄어 전산업에 걸쳐 코로나19 영향이 광범위하게 확산했다.

전국적으로 구인광고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특정 산업에는 신규 채용에 대한 긴급한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간호사, 노인요양사, 심리학자, 사회복지사 등의 의료 전문직과 창고 관리자와 같은 공급 체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종에 수요는 변화가 거의 없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수요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대량 실업과 신규 채용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연방정부는 약 10조 원에 이르는 고용안정 관련 지원법을 제정했으며, 최대 600만 명의 호주인들이 주당 약 60만 원 상당의 임금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다. 임금 보조금은 5월부터 최대 6개월간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에게 지급된다.

이번 지원은 호주 역사상 단일 정부 지출 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로, 이미 73만 개 이상의 기업이 호주세무서에 임금보조금을 신청하기 위해 등록했다.

4월 8일 현재 호주는 현재 총 608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 중 51명이 사망했다. 신규 감염자는 3월 28일 457명이 진단된 후로 지속해서 감소해 4월 8일에는 105명의 확진 사례가 발생한 데 그쳤다. 의료 전문가들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로 미국과 유럽 같은 대규모 확산세는 없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 시작하는 부활절 휴가 기간 중 사회적 접촉이 활발해질 수 있어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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