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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경비함정 47척 투입‘4.15 총선’선거 투표함 도서지역 수송작전

해경, 경비함정 47척 투입‘4.15 총선’선거 투표함 도서지역 수송작전

기사승인 2020. 04. 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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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실시에 따라 경비함정 47척을 동원해 전국 93개 도서지역의 122개 투표함을 직접 수송하거나 민·관 수송선박을 안전 호송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해경은 11일 사전투표함 호송을 시작으로 투표가 종료되는 15일 육지 개표소로 투표함을 수송할 때까지 투표함을 실은 민간선박과 행정선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해 호송 및 안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정선이나 민간선박 투입이 곤란한 인천, 군산 등 일부 도서지역은 경비함정 11척을 이용해 투표함을 직접 수송하는 등 선거 업무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해경은 항로별 호송 경비함정을 지정하고 사전 항로답사, 투표함 수송선박과 경비함정 간 통신망 구축 등 투표함의 안전한 수・호송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상불량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하여 중・대형 경비함정을 교체 투입하는 등 대책도 마련했다.

해경 관계자는 “투표권 행사가 어려운 도서주민의 참정권 보장과 신속하고 공정한 개표 업무 지원을 위해 경비함정으로 투표함을 직접 수송하거나 수송선박 안전 호송을 실시하겠다”면서 “선거 당일 밤 11시께 투표함 이송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상황대책팀을 운영하는 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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