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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부터 ’러빙 빈센트‘까지…서울극장 명작 컬렉션 시작

가버나움‘부터 ’러빙 빈센트‘까지…서울극장 명작 컬렉션 시작

기사승인 2020. 05. 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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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극장
서울극장이 칸 영화제 수상작 등 총 32편의 명작 영화를 상영한다.

서울극장은 16일부터 6월 23일까지 ‘서울극장 은하계 여행안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기간 요일별로 테마를 달리한 영화를 선보인다.

매주 월·목요일에는역대 칸 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화젝작들을 모아 구성한 ‘영화제의 별빛’ 섹션을 선보인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가족영화 ‘어느 가족’을 시작으로 현대인들의 위선을 재치하게 담아낸 블랙코미디 ‘더 스퀘어’,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자 흑백 영상미와 음악이 예술적으로 어우러진 ‘콜드 워’, 심사위원상 수상작으로 레바논 빈민가 아이들의 처절한 현실을 담아낸 명작 ‘가버나움’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 인간 개인의 권리와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켄 로치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작 ‘나, 다니엘 블레이크’, 아일랜드 전쟁 속 형제의 엇갈린 운명을 다룬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사랑의 처음과 끝을 세심하게 그려내 개봉 당시부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장 따뜻한 색 블루’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화·금요일에 진행되는 ‘거장의 별빛’ 섹션에서는 ‘아쉬가르 파라하디’와 ‘짐 자무쉬’ 두 거장의 작품이 준비됐다. 아쉬가르 파라하디의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세일즈맨’ 대표작 세 편이 사영되며 짐 자무쉬 작품으로는 ‘커피와 담배’ ‘천국보다 낯선’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데드맨’이 상영작 목록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수·토·일요일은 ‘서울극장이 쏘아올린 별’ 섹션으로 현재 시국에 꼭 봐야할 영화가 준비됐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을 강렬한 유화 색감 그대로 재현해 낸 ‘러빙 빈센트’, ‘비밀의 화원’ 등의 삽화를 그린 작가의 다큐멘터리 ‘타샤 튜더’, 아름다운 영상미의 대명사가 된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이 시대 젊은이들을 위한 유쾌하면서도 가슴 저릿한 영화 ‘소공녀’가 이 시국에 여러모로 지쳐 있을 관객의 마음에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또 인간 본성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본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 3편과 ‘아녜르 바르다’의 대표작 7편이 있다. ‘히든’부터 ‘퍼니게임’ ‘하얀 리본’으로 스릴러 거장의 완벽한 영화 세계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아녜스 바르다의 7편은 ‘낭트의 자코’, ‘행복’ ,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 ‘5시부터 7시까지 클레오’, ‘아녜스 바르다의 해변’이다.

이 외에도 ‘데이빗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원더풀 라이프’와 ‘전망 좋은 방’이 상영된다. 특히 ‘전망 좋은 방’의 경우 재개봉 이전에 프리미어로 상영되는 만큼 색다른 GV와 함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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