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회의, 코로나19 영향 화상으로 개최 "3자 안보 협력 중요성 재확인"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내달 화상으로 개최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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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일본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은 13일 제12차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였고, 3국 국방장관 회담을 다음 달 중 상호 합의하는 날짜에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사진은 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됐던 지난해 11월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를 계기로 열렸던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모습./사진=연합뉴스
한국·미국·일본 국방부 고위 당국자들은 13일 제12차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한·미·일은 이날 회의에서 3국 국방장관 회담을 다음 달 중 상호 합의하는 날짜에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데이비드 헬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츠치미치 아키히로(槌道明宏)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평가하고 역내 안정 유지 방안, 3국 간 실질적인 안보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국방부는 “3국 대표들은 3자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3국 대표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역내 안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그리고 3국 간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에 관한 협의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표들은 3국 간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상호적으로 결정되는 날짜에 3국 국방장관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미 국방부는 전했다.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은 당초 다음 달 싱가포르에서 예정됐던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취소됨에 따라 화상회의로 대체되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ADMM-Plus)’를 계기로 만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등에 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