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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시간’ 정진영 “17살의 감독 꿈, 57살에 이뤘다”

‘사라진 시간’ 정진영 “17살의 감독 꿈, 57살에 이뤘다”

기사승인 2020. 05. 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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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시간' 정진영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사라진 시간’ 배우 정진영이 감독의 꿈을 이룬 소감을 전했다.

영화 ‘사라진 시간’의 제작보고회가 2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진웅과 배우 겸 감독 정진영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영 감독은 “어릴 때 꿈이었다. 고등학교 때 ‘영화감독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대학교 들어가서 연극 동아리를 하면서 배우를 하게 됐고 그 뒤로 계속 배우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생활을 하면서 연출을 할 능력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어려운 작업이고, 방대한 사람들이 연관 돼 있고 책임을 져야 한다.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스타일에 맞게 감당할 수 있는 사이즈와 느낌으로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 17살 때부터 꿈이었던 영화 감독을 57살에 이루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은 행복했다. 변수가 생기면 밤에 고치고 신을 합치는 작업을 해 하루 평균 3시간 밖에 못 잤지만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사라진 시간’은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으로,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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