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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스마트원격시스템 구축으로 과학적 행정에 나선다

안양시, 스마트원격시스템 구축으로 과학적 행정에 나선다

기사승인 2020. 05. 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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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스마트원격검침 활용 고독사 예방서비스
안양시는 스마트원격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예방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제공 =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에 앞장선다.

안양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의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원격검침 시스템을 구축해 수도사용량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누수상황을 즉시 판단해 물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특히 독거노인 가정에서 일정기간 수도를 사용하지 않을 시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즉시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경찰서 및 소방서 등과 연계해 위급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조명제어 및 조도 제어를 위한 스마트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도 구축한다. 스마트가로등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고장 시 즉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행량 분석을 통한 시간대별 가로등 원격제어가 가능하므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1인 여성가구, 사고발생지역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취약지역을 도출하고 방범용 CCTV와 연계해 범죄를 예방헤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다.

버스정류장 등에 미세먼지 측정 IoT 센서를 설치, 미세먼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수집해 농도의 데이터에 따라 도로청소차량의 최적운행 경로제공할 예정이다. 통행량, 기후, 녹지 등 주변환경 데이터간의 융합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원 점검 및 녹화계획 등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마련에도 도움을 준다.

시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에 수집된 12종의 데이터를 활용해 버스정류소 주변의 유동인구, 미세먼지 발생원, 취약계층 이용시설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측정 IoT센서 설치 우선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해 관내 기업 또는 시민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활용을 담당할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신설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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