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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코로나19 장기화…내년도 SOC예산 30조원 편성 건의

대한건설협회, 코로나19 장기화…내년도 SOC예산 30조원 편성 건의

기사승인 2020. 05. 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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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특별재난지역 대형 공공투자 확대
대규모 사회 재난 등에 대비할 재난대응 기반시설 구축 등 제안
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는 2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를 조속히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30조원 이상 편성할 것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전망하고, 국내경기도 침체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협회는 “SOC 등 건설투자는 경제성장 기여율이 50%이상”이라며 “과거 IMF 외환위기 당시 70.2%,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75.3%의 기여율을 보였다. 효율적인 정책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 및 고용시장 위축의 빠른 해결을 위해 SOC 예산을 올해 23조보다 7조 이상 증액해 30조 이상으로 편성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

협회는 “한국건설산업 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건설투자의 추가 하락 폭이 최대 3.7% 감소 예상하며, 최대 약 10조원 감소를 전망하고 건설투자 감소로 인한 취업자 수는 최대 약 11만명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올해 발생한 건설투자 감소분과 내년도 민간 건설투자 축소를 감안해 공공건설 투자는 30조원 이상의 확대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 성장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특별 재난지역 공공투자’, 긴급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재난대응 기반시설 구축’ 등 SOC 신규 사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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